n번방 갓갓 고등학교 가족 아버지 어머니 부모
성(性)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갓갓(일명 텔레그램 대화명)'이 경찰에 검거됐답니다. 5월 11일 경북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인 '갓갓' A씨(2020년 기준 나이는 25세)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답니다. 한편 그의 고향 출생지는 서울이며 대학교 고등학교 아버지(아빠) 어머니(엄마) 부모님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뒤에,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자신이 '갓갓'이 맞다는 자백을 받고 그를 긴급 체포했던 상황입ㄴ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체적인 혐의를 설명할 예정이랍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다. 이렇기 때문에 A씨의 범법 행위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답니다.
'갓갓'이 검거됨에 따라서 이후에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성범죄의 수법 파악과 추가 공범 확인에 중요한 단서도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답니다. 갓갓 검거는 n번방 수사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셈이랍니다.
갓갓의 신상정보가 공개될지도 주목된답니다. 이미 '박사' 조주빈과 '부따' 강훈(19) 등 박사방 관련 주범 및 공범들에 대한 신상공개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경찰은 갓갓이 구속되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갓갓'은 구속기속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보다 먼저 텔레그램상에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을 만든 인물로 지목됐답니다. 조주빈을 시초로 '부따' 강훈(19), '이기야' 이원호(19) 등 텔레그램을 통한 성 착취물 제작·유포 범죄 관련자가 수백 명 검거되는 동안 '갓갓'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던 바가 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돌연 텔레그램에 나타났던 것이 마지막 흔적이었답니다. 당시 갓갓은 박사방에 들어와 "언론 보도를 보고 왔던 상황이다"며 다수의 영상을 채팅방에 뿌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