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인삼공사의 미국인 센터이며 연봉은 25만달러입니다. 라바티우스 윌리엄스는 고교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고교 졸업한 시절 전미 종합 랭킹 17위 포지션 랭킹 6위에 랭크되었고, 클렘슨 대학 , 쟤 비어 대학, 퍼듀 대학 등지에서 입학 제의를 받았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학진학을 않고 고교 졸업 후 연령 제한이 없는 NBA G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다음 해 NBA 드래프트에 참가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지명받았답니다.

비보장으로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을 한 윌리엄스는 NBA G 리그에서 시작을 해야했고 끝내 콜업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NBA 꿈은 무산되었지만, 그 당시 포텐셜이 충만했던 그를 스페인 1부 리그 요벤두투에서 영입을 했고 22살의 어린 선수를 모든 경기에 주전으로 투입했는데, 결과론적으로 윌리엄스가 향후 유럽 빅 리그에서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무튼, 스페인 1부리그는 물론 유로컵 유로리그 등 큰 무대에서 4시즌을 뛴 일리엄스는 시즌이 거듭되어 가치가 상승했다.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25살의 선수를 가만둘 리가 없는 러시아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유닉스 카잔 으로부터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2년 계약을 채결했다. 결과론적으로는 유로컵, 유로리그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2년간 200만 유로 가까이 투자한 소속팀에서 방출되었답니다.

재능에 비해 멘탈적으로 좋지 못했던 윌리엄스는 2017년을 기점으로 정점에서 내려오는 선수가 되었는데 2017-2018시즌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으나 몸 관리가 엉망이라 부상을 당해 6경기만에 시즌 아웃이 되었답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던 2018년 10월 말 다소 늦은 시기에 보스니아 리그 비씨 이고키아와 계약을 했지만 방출을 바로 당했고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벤치 멤버로서 평균 14분을 뛰면서 잔여경기를 소화했답니다. 부실한 몸 관리와 큰 부상까지 겹친 2017년 이후 제대로 된 시즌을 뛴 적이 없던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막판 스페인 1부 리그에서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여줘서 이스라엘 1부 리그 구단 하포엘 홀론과 계약을 했답니다.

그가 거쳐온 스페인 러시아 리그와는 다르게 평균 신장이 작고 선수층이 얇은 이스라엘 리그에서는 매 경기 주전으로 나서며 두 경기에 한번 꼴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과 별개로 팀 성적은 좋지 않아 현지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못했지만 한창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커리어 중에 부상으로 경기를 못한적이 많이 있다는 것과 실력에 비해 멘탈이 좋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긴 팔을 활용한 리바운드 및 골밑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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