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미네라스(2020년 kbl 연봉은 24만달러)는 1988년생으로 고교, 대학 시절까지 철저한 무명이었다. 이후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재능을 폭발시킨 그는 2014-2015시즌 프랑스 1부리그 소속 숄레 바스켓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답니ㅏㄷ.

D-리그, 서머리그를 거친 그는 ATB 유나이티드 소속 아브토도르 사라토브에서 22경기 출전해 평균 23.3득점 6.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며 중국 CBA로 뛰어들었고, 한국 입성 전에는 푸에르토리코 레오네스 드 폰세에서 잠시 뛰었답니다.

 

 

미네라스는 2015 KBL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한 바 있다. 당시에는 10개 구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180도 달라진 평가 및 대우와 함께 KBL 무대에 상륙했다. kt의 바이런 멀린스에 이어 19-20시즌 두 번째 백인 선수랍니다.

 

- 플레이 스타일
엄청난 득점 능력을 갖춘 포워드형 선수로, 기본적으로 슈팅 능력이 상 당하다. 미드레인지 점퍼, 3점 슛 모두 타점이 높고 릴리즈가 부드럽고 빠르다. 포물선도 있고 스핀도 훌륭하며, 한 마디로 슈팅 메커니즘이 깔끔하다. 다만 KBL에서는 출전 시간이 다소 일정하지 않아서 그런지 3점 슛은 성공률이 비교적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골밑 마무리 능력 역시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KBL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도 골밑 마무리 능력은 손에 꼽으며, 이지샷을 거의 놓치지 않아서 이후 속공을 당하는 일이 적다. 이렇듯 기본적인 슈팅 능력이 뛰어난데, 다른 공격 능력 역시 좋다. 일단, 오프 더 볼 무브가 상당히 좋아서 컷인을 잘 들어가는 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골밑 메이드가 뛰어나 컷인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력을 보장할 수 있답니다.

 

백인 선수라서 편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스피드도 빠르고 파워와 점프력 역시 준수해서 포스트업 공격도 보여주며 종종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킨다. 스코어러 타입 선수들이 그렇듯이 슈팅 시도는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볼을 질질 끄는 볼호그가 아니고 간결하게 득점을 성공시켜서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매우 도움이 되는 선수입니다.

다만, 엄청난 개인 공격력에 비해서 패스 능력은 약하다.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가 1개도 안 될 정도. 그리고 수비력 역시 아쉬운 편으로, 리바운드 잡는 능력은 좋지는 않고 백코트가 늦거나 매치업 상대를 놓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있어서 수비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제임스를 중용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국내 센터-파워 포워드 선수진이 좋은 팀이나 외국인 2인 출전제가 유지되었더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답니다.

SK로 이적 후에는 자밀 워니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워니와 미네라스 둘 다 수비력이 조금 아쉬운 편이기 때문에 오리온의 제프 위디나 KCC의 라건아 같은 정통 센터를 어떻게 막아낼지 찾는 것이 미네라스에게, SK에게 중요한 부분일 듯 보이는데 그나마 SK의 토종 2m를 상회한 선수가 5명이나 된답니다. 문경은 감독의 말에 따르면 3번이나 4번으로 기용할것으로 밝혔다. 즉 김민수,최부경, 송창무, 김승원, 김형빈에게 4번 혹은 5번을 맡기는다는 이야기라 큰 문제가 아니라는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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