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경력/이력
본명 - 김희원(金希沅)
출생/나이 -
1971년 1월 10일 (49세)
고향/출생지 - 경기도
학력 -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신체 -
180cm, A형
가족관계 - 부모님
대한민국의 배우. 나름대로 연기 경력이 긴 연극배우 출신이지만 코미디언 김희원이 더 먼저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남자 배우 김희원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물론 지금은 이쪽이 더 유명해졌답니다.
수능을 보던 중 수능 시험장에서 지각을 하는 바람에 시험장에 못 들어가는 여학생을 보고 어차피 본인은 대학 진학을 포기한 상태이므로 여학생을 시험장에 들여보내 달라고 말한 뒤 대신 본인이 시험장에서 나온 적이 있다.
그때 '시험이 끝날 시간에 맞춰 지하철을 타고 시간을 보내자'해서 지하철을 타며 읽던 신문에 난 극단 공고를 보고 지원해 합격하면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사실, 그 이전엔 연극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으나 오랫동안 빈곤에 시달렸다. 결국 밥을 사 달라는 후배들에게 차마 돈이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해 길에서 운 적이 있을 정도로 빈곤한 경제 상황에 회의를 느껴, 무작정 호주로 떠나 페인트 공 일을 하면서 1년 반 정도 연기를 접은 적도 있었다.
본인 왈, 연기자들 중에서 아마도 자신이 가장 페인트 칠을 잘 할 것이라고 한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페인트 칠 기술 중 가장 고난이도인 유리에 페인트 칠 하는 법을 강의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호주로 해외공연을 온 같은 극단출신 배우들을 만나 다시 연기가 그리워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경제상황에 연기를 완전히 포기할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한때 자신이 연기를 가르쳤던 후배가 찾아와 마지막으로 오디션에 한 번만 도전해보자고 권유하여 같이 극단 오디션에 응시했는데 그 후배는 합격하고 본인은 탈락... "나는 완전히 글러 먹었나 보다" 하고 한탄하던 중에 문득 "저런 놈도 되는데 왜 내가 탈락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실망감이 분노로 바뀌며(...) 독한 마음을 먹고 연기를 계속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때 자신의 집에서 하숙 시키며 같이 살던 인연이 있는 임창정의 권유로 영화에 출연,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영화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고,
영화 '아저씨'에서 유리 전문가 만석 역으로 출연, 악랄한 악인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양태성 역을 맡아 TV로의 진출도 성공하였으며,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악역 박 과장 역을 맡았다.악역 2015년 JT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송곳' 에서는 또 악역인 정민철 부장 역할을 맡았답니다
2017년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역모를 꾸미는 병조참판 남건희 역을 맡아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부일영화상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불한당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