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무야키치와 필립, 제르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답니다. 2020년 7월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5개월 차 오스트리아 출신 무야키치, 한국살이 5개월 차 스웨덴 출신 필립, 한국살이 21년 차 칠레 출신 제르가 출연했답니다.
이날 한국살이 21년 차 칠레에서 온 제르는 "아버지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됐다. 한국을 정말 많이 사랑하신다.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 유학을 오게됐다"고 밝혔다.
제르의 아침은 전형적인 한국 직장인의 출근길로 시작됐다. 유럽에서 수입, 수출을 하는 제르의 회사는 각종 기기와 장비를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여유로운 제과장의 오전 첫 업무는 바로 스페인 바이어와 통화하는 해외업무 처리였다.
제과장의 동료들은 "한국적인 마인드가 강하다", "꼰대같은 느낌이 있다", "말이 많다", "말을 좀 많이 하신다"고 증언했다. 그때 회사에서 '꼰대력 테스트'가 유행했다. 제과장은 "해보려다가 질문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해봤다"며 '찐꼰대' 면모를 보여줬다.
모두가 즐기는 점심시간, 제과장은 "도시락을 싸왔다"며 홀로 사무실에 남았다. 제르의 다이어트 식단은 달칼프라이와 아보카도, 고등어구이, 과채음료로 이루어진 '키토 식단'이었다. 지방을 많이 먹는 다이어트였다. 제르는 "정말 수입돼지였다. 그래서 몸 관리를 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식사를 하면서도 업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