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프로필 - 엄홍식
출생 1986년 10월 6일 (33세)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활동 기간 2003년 ~ 현재
소속사 UAA
영화배우 유아인이 대표작 '베테랑' '사도' '버닝'을 통해 자신의 배우 인생을 진솔하게 풀어놨답니다. 2020년 6월 7일 오전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은 배우 유아인 특집으로 꾸며져 그의 대표작 '베테랑'과 '버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단비다.
1300만 관객을 넘은 '베테랑'은 2015년 흥행 1위 작품이며, 역대 흥행 순위에서도 5위를 기록했답니다.
유아인은 "1300만 관객은 절대 짐작하지못 했다. 배우로서는 냉정하게 기대할 수 있는 수치보다 낮춰서 기대해도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베테랑'도 초반 스코어가 천만을 넘을 스코어는 아니었는데 점점 좋아해주시면서 천만을 넘은 거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유아인은 자신을 재벌 악역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나를 선택한 것 중에 가장 의외의 것을 기대한 선택이라는 것이 흥미로웠고 본연의 이미지를 재사용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이 존재했다"라며 "시나리오 보자마자 무조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답니다.
유아인은 류승완 감독의 디렉팅에대해 "시원시원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도 많은데 해내고 싶게 만든다"면서 "조태오의 열등감이 드러나는 장면을 가장 많이 찍었답니다. 조태오의 전사가 보이는 장면인데 (감독님이) 집요하게 테이크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답니다.
유아인은 '베테랑' 속 조태오의 '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와 관련해 "이 장면을 다들 질리셨을 거다"라면서 "나는 좀 벗어나고 싶은데 세상에 어이없는 일이 하도 많이 일어나니까 그때마다 내 '짤'이 계속 나돈다. 배우에게는 선입견을 끊임없이 벗어나야 하는 도전이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답니다.
'베테랑'과 '밀회'를 동시에 찍었답니다. 유아인은 "마지막에 촬영이 조금 겹쳤는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라며 "'밀회'의 선재는 순수의 결정체같은 인물이고, 그 반대편에는 무슨 인물이 있을까 궁금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하기 편했던 것은 선재다. 아무래도 나와 더 가까우니까 그렇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0대부터 연기했으니까 현장에서 소극적인 자세로 작업에 임해왔다. 아직도 현장이 편하지 않다. 나도 숙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도 카메라가 몇 대가 있고 방송을 보고 얼마나 날을 세워서 나를 평가할지 신경쓰인다"라며 배우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밝혔답니다.
이어 "이렇게 목소리의 떨림도 존재한다. 그런 걸(긴장을) 제거하는 개인적인 훈련도 하지만 벗어나기 힘든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해보는 거다.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답니다. '베테랑'에 이은 '사도'의 사도세자 인물에 몰입한 방법에 대해 "어떤 인물을 만나든 연민을 가지고 접근한다. '사도'도 마찬가지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한 인간인 사도를 표현하기 위해 연민으로 접근했다"라고 설명했답니다.
'베테랑'과 '사도'를 통해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유아인이랍니다. 그는 "직업인으로서는 당연히 최고의 한해였다. 그 당시에 살던 집으로 다시 이사를 가야 하나 싶을 정도다.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어 "상당 부분 목표를 이루고 인정을 받았다. 살다 보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싶기도 했다. 더 많은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기쁨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답니다. 유아인은 자신이 맡은 종수 역할에 대해 계획을 세우지 않고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했답니다. '방구석1열' 멤버들은 유아인의 걸음걸이부터 완전히 다른 인물처럼 보인다고 했답니다. 이에 유아인은 "텐션, 움직임, 걸음걸이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인물에 들어가면 처음부터 찾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종수가 됐어'라는 순간이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노을 속에서 해미(전종서 분)가 춤을 추고, 종수와 벤(스티븐연)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대해 "하루에 20~30분 정도밖에 찍을 수 없어서 그 장면만 한달 가까이 찍었다"라며 "미술의 위대함, 집념같은 것들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유아인은 "대사만 숙지된 상태에서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접근이었다"라며 "배우 유아인으로서의 의지가 끼어있는 장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답니다.
유아인은 '버닝'에 대해 "대구 촌놈이 상경해서 연기하겠다고 하면서 얼마나 잘 해내고 싶었겠나. 말도 잘 하고 싶고 연기도 잘 하고 싶고 현장에서도 잘 지내고 싶었다"며 "그러면서 내가 부자연스러운 인간이 됐구나 괴물이되는 건 아닐까 할 때 '버닝'에서 만난 종수가 타성을 자각하게 했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답니다.